AI와 함께 걷는 새로운 길: 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11년 만의 대변신!
2026. 4. 28.
AI와 함께 걷는 새로운 길: 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11년 만의 대변신!
시작 v1: 2015년의 열정
2015년, 저는 첫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사이트는 지금까지도 살아 숨 쉬고 있었죠. 세상에, 벌써 9년 전 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새삼 실감합니다. 심지어 제가 사용하는 AI 비서인 클로드(Claude)마저 "이거 빨리 업그레이드해야겠는데요?"라며 한마디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시절은 이른바 'PSD를 HTML로 바꾸는' 개발자들이 주류였던 때였습니다. 저 역시 자연스럽게 그 흐름에 합류하고 싶었죠. 이미지를 썰어내고, 애셋을 추출하고, 파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버그를 보고할 필요가 없도록 픽셀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가 실무에서 PSD를 HTML로 썰던 시절에는, 픽셀 하나하나에 혼을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작업했죠. 지금 생각하면 비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그 시절의 '장인정신'이 지금의 꼼꼼함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동안 포토샵 앞에 앉아 시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행동했죠. 물론, 그 '프로덕트'는 바로 저 자신이었지만요. (: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나자, 저는 비어 있는 폴더 하나를 만들고 섹션별로, 기능별로, 애니메이션 하나하나까지 직접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한 가지 빼먹을 뻔했네요. 그 당시에는 HTML을 위한 Jade(현 Pug)와 CSS를 위한 SASS 같은 전처리기들이 '컴포넌트' 개념의 초기 형태로 유행했습니다. 덕분에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좀 더 적게 작성할 수 있었죠. 파이썬 개발자들은 이 순간을 어쩌면 소중히 여길 겁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분명 알 겁니다.
심지어 제품 상세 정보를 불러오기 위해 Ajax 호출도 사용했습니다. 네, 상세 정보들은 작은 HTML 조각들이었고, 저는 jQuery.ajax 기능을 통해 이 조각들을 로드했었죠.
하지만 서두에 언급했듯이 클로드는 제 개인 웹사이트가 너무 구식이라고 꽤나 대담하게 주장했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판단해 보시라고 당시 웹사이트 스크린샷을 여기 남겨둡니다.

어쨌든 그 발언은 제 감정을 살짝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인간일 뿐이고, 그(AI, 또는 그들이 어떤 정체성을 가졌든)는 인간이 아니었기에, 결국 그를 '고용'하기로 결심했죠.
시작 v2: AI와의 동행
그래서, 어느 날 밤 잠 못 이루며 클로드에게 목적을 부여했습니다. 움직일 이유를 주고, 먹을 수 있는 모든 토큰을 먹게 했죠. 저는 그 야수를 먹여 살렸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노력했고, 제가 이끄는 대로 AI는 천천히 저를 따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발에 걸려 비틀거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없이 그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바르게 길을 가게 하여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나흘째 되는 날 아침, 화면에서 뭔가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삶의 다음 장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만한 것이었죠.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기술 자체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테스트나 스타일링 구현에도 관심이 없었죠. 그저 제 머릿속에 있던 그림이 눈앞의 화면에 그려지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려졌습니다.
결론
이 블로그가 'IT인이 로봇과 싸우는' SF 소설로 변하기 전에, 저는 어떤 선을 긋고 싶습니다. 어떤 선이냐고요? 수평선일까요, 아니면 수직선일까요? 음, 좋습니다. 수직선으로 가보죠.
AI가 등장하기 전에는 인간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계와 소통했습니다. 누군가의 머리에 떠오른 모든 아이디어는 코드로 구현되어야만 했죠. 저는 이전에 블로그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계와 소통하는 도구로 본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이제 AI의 확산과 함께 그 경계선은 조금 더 확장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마치 멀리서 우리의 편지를 실어 나르는 메신저인 '프록시'가 생긴 것과 같습니다. 이 프록시가 우리의 머릿속 생각부터 0과 1의 세계까지 정보를 매끄럽게 전달해 주죠. 최근 AI를 활용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코드를 줄이는 걸 넘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내 머릿속의 어렴풋한 이미지를 AI가 바로 스케치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AI는 우리가 무언가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몇 가지 어려움도 따르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몇몇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stancevicbranko.com을 방문해 보세요.
다음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원문: https://dev.to/landb/its-time-for-a-refreshment-1p1c 수집일: 2026-04-28 01:30:44